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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자성어] 용두사미( 龍 용 용, 頭 머리 두, 蛇 뱀 사, 尾 꼬리 미 )

by 꿈꾸는앤앤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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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란 어떤 일에 대한 교훈이나 일어난 까닭을 한자 네 자로 표현한 말입니다. 오늘은 '용두사미[龍頭蛇尾]'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출처: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어휘력편 참고함

 

용두사미(龍頭蛇尾 )

'용두사미(龍頭蛇尾)'는 말 그대로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라는 뜻입니다. 어떤 동물이 용의 머리를 하고 있는데 꼬리는 뱀의 꼬리인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결국 이 말은 '시작은 거창하나 끝은 보잘것없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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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나라에 두 왕자가 살았습니다. 나이가 찬 두 왕자는 새로운 땅에서 자리를 잡기로 하고 남쪽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왕자는 바닷가에 도착했습니다. 바닷가를 본 형이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동생아, 나는 이곳에 터를 잡겠다. 바다가 보이니 경치가 탁 트여 있고, 강과 갯벌에서 물고기며 조개가 나올 테니 얼마나 살기 좋겠느냐?"


"형님, 제 생각에 이 곳은 오래 살기 좋지 않습니다. 저는 산과 강이 있는 곳에서 땅을 일구겠습니다."


처음에는 바닷가에 세운 나라가 잘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물고기를 잡고, 조개를 캐며 살아가는 백성들은 무척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닷가에는 농사지을 땅이 부족했고, 물고기와 조개는 오래 두고 먹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또한 매일 보다 보니 그다지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산과 강이 있는 곳에 세운 나라에는 농사지을 땅이 풍부했습니다. 다 함께 땅을 일군 뒤로는 가지각색의 곡물과 채소가 나왔습니다. 산에서는 사냥을 하고, 강에서는 물고기가 나오니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옳았구나. 내 나라는 처음에 용의 머리처럼 크고 융성했으나, 지금은 동생 나라의 반조차 되지 못하니 뱀의 꼬리와 같다. 그야말로 용두사미로다."


형은 크게 후회하며 동생에게 부탁해 나라를 합쳤습니다. 그렇게 '백제'라는 나라가 세워졌습니다.

 

- 백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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