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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자성어] 천신만고(千 일천 천, 辛 매울 신, 萬 일만 만, 苦 괴로울 고)

by 꿈꾸는앤앤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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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란 어떤 일에 대한 교훈이나 일어난 까닭을 한자 네 자로 표현한 말이다. 오늘은 '천신만고(千辛萬苦)'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 출처: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어휘력편 참고함

 

천신만고(千 일천 천, 辛 매울 신, 萬 일만 만, 苦 괴로울 고)

 

갖은 위험을 겨우겨우 넘기고 살아 돌아왔들 때 '천신만고[千辛萬苦]'라는 표현을 쓴다. 즉, '천 번의 고통과 만 번의 괴로움'을 모두 버텨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여의 왕자였던 주몽은 어려서부터 활을 잘 쏘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왕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다른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주몽의 뛰어난 능력을 질투한 첫째 왕자 대소가 주몽을 해치려 했다. 다행히 주몽의 어머니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그가 멀리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주몽은 어머니와 작별 인사를 나눈 후 말에 올라타 남쪽으로 향했다. 뒤에서는 그를 쫒는 대소 왕자의 군대가 화살을 쏘아 대고 있었다.

한참을 달려 군대를 따돌리는 데 거의 성공한 주몽 앞에 커다란 강이 나타났다. 강은 물살이 거세고 깊어서 도저히 건널 수 없었다. 뒤에는 군대가 달려오고 있어서 돌아갈 수가 없었다. 주몽은 강에 대고 소리쳤다.

"나는 해모수의 아들이고 하백의 손자다. 길을 열어라."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수많은 물고기와 거북이들이 주몽이 건널 수 있도록 다리를 이루었던 것이다. 주몽은 재발리 강을 건넜다. 뒤늦게 도착한 대소왕자와 군대는 더 이상 주몽을 쫒을 수 없었다. 천신만고 끝에 자유의 몸이 된 주몽은 목적지인 남쪽 땅에 도착했고 그곳에 나라를 세어 왕이 되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이름을 '고구려'라고 지었다.

- 주몽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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