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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속담]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by 꿈꾸는앤앤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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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란 옛날부터 전해오는 지혜를 간단하고 깔끔하게 표현한 짧은 글을 말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속담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출처: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어휘력 참고함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어렵고 큰 일도 분명 시작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모든 일은 시작이 없으면 이뤄 낼 수 없습니다. 그럴 때 바로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어떤 일이든 시작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과거 시험에 합격한 선비가 관리가 되기 위해 한양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떠나기 전날, 선비는 그동안 가르쳐 주신 스승을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선생님께 보고 배운 대로 훌륭한 관리가 되겠습니다."


스승은 선비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었습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관리가 되게. 자네라면 잘할 수 있을 걸세."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배나무를 심고 있다네."


"그렇게 작은 나무가 언제 자라 과일을 맺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못 먹으면 내 자식들이나 이웃들이 따 먹으면 되지."


그로부터 십 년이 흘렀습니다. 선비는 스승의 말처럼 훌륭한 관리가 되었습니다. 선비는 스승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오랜만에 고향 마을에 들렀습니다. 스승은 돌아온 선비를 반기며 맛있는 배를 가득 담아 내주었습니다.


"자네도 기억하나? 십 년 전 내가 심었던 그 배나무에서 딴 것이라네."


선비는 스승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스승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하는 법이지. 그때 작은 나무를 심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 배를 먹을 수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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