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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자성어] 일사천리 [一 하나 일, 瀉 쏟을 사, 千 일천 천, 里 마을 리]

by 꿈꾸는앤앤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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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란 어떤 일에 대한 교훈이나 일어난 까닭을 한자 네 자로 표현한 말입니다. 오늘은 '일사천리(一瀉千里)'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출처: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어휘력편 참고함

일사천리(一瀉千里)

강물이 빨라 한 번 흘러 천 리에 다다르는 장면을 상상해 봅시다. 1리는 400m 이므로, 천 리는 400km나 되는 먼 거리입니다. 그런 경우에  '일사천리(一瀉千里)'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어떤 일이 거침없이 빨리 진행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40년 전, 정조가 조선의 스물두 번째 왕이 되었습니다. 당시 조선의 수도는 한야이었으나, 새로운 곳에서 왕권을 키우고 싶었던 정조는 화성으로 수도를 옮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학자 정약용에게 새로운 수도인 화성을 설계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정약용은 어떻게 하면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공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기기도설>이라는 중국의 과학책을 참고하여 무거운 것을 쉽게 들 수 있게 하는 기계인 '거중기'를 발명했습니다. 거중기는 줄과 바퀴가 결합된 도르래를 여러 개 이어 만들어졌습니다. 정약용이 발명한 이 기계 덕분에 공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수많은 돌과 벽돌을 옮겨야 했기 때문에 화성을 짓는 데는 10년 정도 걸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거중기가 공사에 쓰인 후 실제 공사 기간은 2년 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돌과 벽돌을 나르던 인부들에게 거중기는 큰 도움이 되는 고마운 기구였습니다.

 

-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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