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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자성어] 산해진미(山 산 산, 海 바다 해, 珍 귀할 진, 味 맛 미)

by 꿈꾸는앤앤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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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대한 교훈이나 일어난 까닭을 한자 네 자로 표현한 말은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산해진미[山海珍味]'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출처: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어휘력편 참고함

산해진미(山海珍味)

산과 바다에서 나는 온갖 좋은 재료들을 모아 상을 차리면 어떨까요?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상차림이 될 것입니다. '산해진미(山海珍味)'는 '산과 바다에서 나는 온갖 재료들로 차린 귀한 음식들'을 말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착한 나그네가 산을 넘고 있을 때, 도꺠비가 불쑥 튀어나와 말을 걸었습니다.

산해진미

"너, 정말 착하게 산다며? 이 보자기, 가져가. 여기에 대고 박수를 치면 산과 바다의 온갖 맛는 음식들이 나와."


나그네는 보자기를 받아 들고 길을 떠나 한 주막에 이르렀습니다. 나그네는 방에 들어가 보자기에다 대고 박수를 쳤습니다. 그러자 도깨비가 말한 대로 산해진미가 차려졌습니다. 그 모습을 본 주막 주인은 몰래 요술 보자기를 바꿔치기했습니다.

 

다음날 나그네가 일어나 보자기에 박수를 쳤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나그네는 뭔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도깨비에게 돌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도깨비는 이번에는 방망이를 내주었습니다.

"이 방망이는 누가 훔치려고 하면 주인이 멈추라할 때까지 도둑을 흠씬 때려 줘."

나그네는 방망이를 들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똑같은 주막에 이르러 나그네는 하루 묵어가기로 했습니다. 주막 주인은 나그네가 가지고 있는 방망이를 보고 이번에도 요술 방망이겠거니, 하고 밤에 몰래 방망이를 훔쳤습니다. 그러자 방망이가 주막 주인을 흠씬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고! 제가 훔친 보자기를 돌려드릴 테니 제발 방망이질을 멈춰 주세요!"

그 말을 들은 나그네는 방망이질을 멈춰 주고, 보자기를 돌려받았습니다. 나그네는 보자기에서 나오는 산해진미들은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착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 전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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