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관용어]손을 놓다

by 꿈꾸는앤앤 2021. 10. 17.
728x90
반응형

관용어란 둘 이상의 낱말이 오래전부터 함께 쓰이면서 본래의 뜻과 다른 뜻을 지니게 된 표현을 말합니다. 오늘은 '손을 놓다'라는 관용어에 대해 알아봅니다.

*출처: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어휘력 참고함


손을 놓다

우리는 많은 일을 손으로 합니다. 이렇게 하던 일을 놓아버리면, 일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손을 놓다'라는 말은 '하던 일을 그만두거나 잠시 멈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페르세포네는 땅의 신 데메테르의 딸로 아주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저승의 신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저 여인과 결혼해서 함께 살고 싶다.'


하데스는 욕심이 앞서 페르세포네를 데메테르 몰리 저승으로 데려갔습니다. 데메테르는 하데스가 자신의 딸을 납치한 것을 알고는 애타게 페르세포네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하데스가 저승으로 데려가 버렸기 대문에 땅 위에서는 도저히 찾을 수 없었습니다.


딸을 찾을 수 없게 된 데메테르는 땅을 그만 다스리기로 했습니다. 땅을 다스리는 일에서 손을 놓아 버린 것입니다. 데메테르가 땅을 다스리는 일에서 손을 놓자 땅은 메말라 버렸고 온갖 꽃들과 열매들은 시들어 죽어 버렸습니다.


제우수는 그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제우스는 하데스에게 페르세포네를 풀어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당장 페르세포네를 데메테르에게 돌려보내라. 그러지 않으면 이 땅은 죽음의 땅이 되고 말 거야."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어쩔 수 없지. 페르세포네를 돌려보내겠다."


제우스는 모든 신들 중 으뜸이었기 때문에 하데스는 제우스의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 그리스 로마 신화 중

 

728x90
반응형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수박 겉 핥기  (0) 2021.10.24
[사자성어]엄동설한  (0) 2021.10.17
[속담]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0) 2021.10.17
[사자성어]시시비비  (0) 2021.10.16
[관용어]낯이 두껍다  (0) 2021.10.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