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속담]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by 꿈꾸는앤앤 2021. 10. 17.
728x90
반응형

속담이란 옛날부터 전해오는 지혜를 간단하고 깔끔하게 표현한 짧은 글을 뜻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속담은 '쥐구멍에도 볕 들 날아 있다'입니다.


*출처: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어휘력 참고함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우리 조상님들은 쥐구멍 속에 든 것처럼 어둡고 힘든 날을 보낼 때면 언젠가 밝은 햇빛이 들 거라 믿었습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는 속담은 '지금은 몹시 고생을 하더라도,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조선 시대에 발명의 꿈을 가진 장영실이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항상 자기 손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장영실에게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발명을 하고 싶다고? 너는 노비로 태어났으니까 안 돼!"


그 당시 노비는 가장 낮은 신분으로, 주인의 명령에 따라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장영실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장영실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는 말처럼 지금 자유롭지 못하고 고생하더라도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며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영실이 살던 마을에 큰 가뭄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밭은 메말랐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진 사람들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장영실은 그 모습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가까운 강에서 물을 끌어올 수만 있다면 메마른 밭에 물을 줄 수 있을 텐데.'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장영실은 몇 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여러 번의 좌절 끝에 결국 장영실은 '수차'라는 것을 개발했습니다. '수차'는 물이 지나가는 길을 통해 농사를 짓는 곳으로 물을 공급하는 장치였습니다. 밭에 물을 줄 수 있게 되자 마을 사람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 놀라운 소식을 들은 세종대왕은 장영실을 불렀습니다.


"비록 노비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부터 내 곁에서 함께 일하라."


그 후 장영실은 궁에 들어와 해시계, 물시계 등 역사에 남을 발명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던 장영실은 결국 꿈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 역사 속 인물 이야기

 

 

* 함께 보면 좋은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728x90
반응형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자성어]엄동설한  (0) 2021.10.17
[관용어]손을 놓다  (0) 2021.10.17
[사자성어]시시비비  (0) 2021.10.16
[관용어]낯이 두껍다  (0) 2021.10.16
[속담]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0) 2021.10.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