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란 어떤 일에 대한 교훈이나 일어난 까닭을 한자 네 자로 표현한 말을 뜻합니다. 오늘은 '시시비비'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출처: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어휘력편 참고함
시시비비
'시시비비'는 '옳을 시'와 '아닐 비'가 합쳐진 사자성어입니다. 옳은 것은 옳다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는 뜻으로 '옳고 그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왕국에 솔로몬이라는 현명한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솔로몬 왕에게 두 여인이 갓난아기를 데리고 찾아왔습니다. 두 여인은 한 아이를 두고 서로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었습니다.
그중 한 여인이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분명 저의 아이입니다. 현명하신 솔로몬 왕이시여, 이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시시비비를 가려 해결해 주십시오."
솔로몬 왕은 한참을 고민하다 말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알 수 없구나. 공평하게 아이를 칼로 나누어 가지도록 하자. 밖에 누구 없느냐. 칼을 가져오너라."
이 말을 들은 한 여인은 기뻐하며 빨리 아이를 둘로 나누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여인은 울음을 터트리며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포기하겠습니다. 아이를 반으로 나누지 말아 주세요!"
그러자 솔로몬 왕이 말했습니다.
"이 아이의 진짜 어머니는 바로 이 사람이다! 정말 어머니라면 아이가 다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명한 솔로몬 왕은 아이를 진짜 어머니에게 주었습니다. 솔로몬 왕은 이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도 현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려 해결해 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솔로몬 왕에게 '지혜의 왕'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 성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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